[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헌금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13일 검찰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에 넘겨진 지 이틀 만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증재 혐의를 받는 김 전 시의원을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 전 시의원이 지방선거 공천을 대가로 강 의원에게 금품을 건넨 경위와 자금 전달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강 의원은 오는 16일 첫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강 의원은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7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만나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울 강서구 지역구 국회의원이었고, 김 전 시의원은 강서구 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된 상태였다.
이 의혹은 지난해 12월 29일 강 의원과 당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 간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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