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막걸리 모티브로 K-푸드 경험 확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함에 따라 서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서울 특화 음료'를 선보이며 관광객 대상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12일 스타벅스는 오는 16일부터 명동, 광화문, 강남 등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비율이 높은 서울 지역 100개 매장에서 서울 특화 음료를 먼저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1,870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약 8명이 서울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이러한 관광 수요 증가에 맞춰 서울을 테마로 한 음료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음료는 '서울 석양 오미자 피지오'와 '서울 막걸리향 콜드 브루' 두 종이다. '서울 석양 오미자 피지오'는 궁궐 연못 위 노을을 형상화한 음료로 라임 에이드 위에 붉은 오미자가 층을 이루는 비주얼이 특징이다. 음료를 저어 마시면 오미자와 라임 에이드의 상큼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색상이 보랏빛 저녁 하늘처럼 변하는 시각적 재미도 더했다.
'서울 막걸리향 콜드 브루'는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의 향과 콜드 브루의 풍미를 결합한 비알코올 커피 음료다. 스페셜 스토어 전용 메뉴인 '막걸리향 크림 콜드 브루'를 재해석해 외국인 관광객도 부담 없이 막걸리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음료 2종은 모두 톨(TALL) 사이즈로 출시되며 4월 말부터 서울 전 매장으로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음료 출시가 관광객 증가 흐름과 맞물려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월 중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계적인 K-POP 아티스트 공연이 예정돼 관광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전통과 트렌드가 공존하는 서울의 멋과 한국의 맛을 한 잔에 담아내고자 했다"며 "서울 특화 음료를 통해 여행의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