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액 23.5억달러…4.8% 감소
이란 호르무즈해협 봉쇄 후폭풍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3월 들어 중동지역 수출이 27%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들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55.6%나 급증했지만, 중동 사태 여파로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 3월 수출 선전 속 중동지역 '충격'
11일 산업통상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10일까지 우리나라 수출액(잠정치)은 215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5.6%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94억달러로 21.7%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2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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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면서 중동지역 수출은 고전하고 있다.
이들 들어 10일까지 중동지역 수출액은 전년동기 26.8% 감소한 2.5억달러에 그쳤다. 같은 기간 수입액도 4.8% 감소한 23.5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중동 수출은 지난해부터 증가세가 뚜렷한 상황이어서 중동 사태로 인한 충격이 더욱 크게 와닿고 있다.
◆ 자동차·반도체·휴대폰 수출 증가세 '찬물'
지난해 우리나라의 중동지역 수출액은 204억달러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전년대비 25.5%나 급증했고, 1월 들어서도 18%나 늘었다.
2월에는 설 연휴의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줄면서 0.5% 증가에 그쳤지만, 최근 증가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와 반도체, 일반기계, 무선통신기기, 철강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세가 뚜렷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정부와 수출업계로서는 중동 사태가 조기에 수습되기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 수출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중동지역 수출은 중동 사태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