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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MY 뉴스] 걸프 에너지 심장부 때리는 드론 전쟁, 경제 쇼크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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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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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사우디·카타르 정유·가스 시설을 직접 타격하면서 단순 유가 급등을 넘어 전세계 공급망 붕괴 위기를 초래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50% 제한되고 주요 에너지 설비가 10~15% 가동 중단될 경우 브렌트유가는 세 자리 수에 도달하고 유럽 가스 가격은 러·우 전쟁 초기 수준까지 재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료 폭증과 희망봉 우회항로 선택으로 인한 운임 상승이 원자재에서 소비자물가까지 파고드는 인플레이션을 야기하며, 한국·일본·유럽 등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지역이 고유가·고물가·저성장의 미니 스태그플레이션에 직면할 위험이 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걸프 지역 에너지 인프라 거대한 표적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가 답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질문 :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서 더 나아가 중동 지역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이뤄질 경우 전세계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분석해줘.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이란이 걸프 전역의 핵심 석유·가스 인프라를 드론으로 타격, 값싼 무기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얼마나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에너지 인프라의 붕괴는 단순한 유가 급등이 아니라 전세계 공급망의 심장부 자체가 손상될 수 있는 위기라는 점에서 글로벌 경제 쇼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이번 전쟁이 과거 중동 분쟁과 다른 특징은 공격의 중심이 점점 탱커와 항로를 넘어 정유·가스 처리·LNG 수출 기지 같은 핵심 에너지 설비 그 자체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의 주요 정유·가스 시설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고, 이 여파로 사우디 아람코는 최대 규모 국내 정유시설 가동을 중단했다. 카타르에너지 역시 두 개의 핵심 가스 처리 플랜트 운영을 멈췄다.

분석 업체 Kpler는 걸프 에너지 시설에 대한 이란의 직접 타격을 '완전히 새로운 장의 시작'이라고 규정했다. 지금까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탱커 괴롭히기나 드론 요격 정도가 주된 리스크였다면 이제는 사우디 라스 타누라 같은 초대형 수출 허브까지 노출되면서 걸프 전역의 설비가 사실상 하나의 거대한 표적으로 변했다는 설명이다.

AI 도구로 과거 2019년 아브카이크 공격 당시의 생산 차질과 가격 반응을 비교해 보면, 당시에는 며칠 단위의 일시 충격에 그쳤으나 이번에는 공격의 범위와 국가가 훨씬 넓고 반복적이어서 구조적 리스크로 전환될 소지가 훨씬 크다는 점이 정량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는 시작일 뿐, '인프라 리스크'가 진짜 변수 =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시장의 첫 번째 공포였다면 두 번째이자 더 큰 공포는 바로 '인프라 리스크'다.

선물·옵션 포지션과 유가 커브를 분석한 리포트들은, 유조선 지연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장기물 프리미엄 확대가 나타난다고 지적한다. 영국계 에너지 리서치와 미국 투자은행들은 공통적으로, 가격을 구조적으로 높게 만드는 것은 선박 지연이 아니라 정유·처리·수출 설비의 물리적 손상이라고 지적한다.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02 mj72284@newspim.com

DW와 외교안보 싱크탱크 분석을 종합하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정제제품은 전 세계 공급의 대략 15% 수준이고 LNG는 약 20%에 이른다.

사우디와 UAE가 보유한 동서 파이프라인과 지중해 우회 경로를 모두 총동원해도 평시 호르무즈 물량의 3분의 1 정도만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해협이 부분 봉쇄 상태로만 이어져도 공급망은 이미 빡빡해진다. 여기에 카타르 라스 라판 LNG 허브가 이란 공격으로 멈췄다는 외신 보도는 단순한 운송 차질이 아닌 실제 공급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기반 시나리오 분석 모델에서, 호르무즈 통행이 50% 수준으로 제한되고 걸프 주요 정유·LNG 설비의 10~15%가 한 달 이상 가동 중단된 경우를 가정하면 브렌트 유가는 세 자리 수, 유럽 가스 가격은 러·우 전쟁 초기의 절반 수준까지 재상승한다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나온다.

이는 단지 숫자 예측이 아니라 공급·재고·수요 탄력성을 반영한 구조 모델에서 도출된 것이기 때문에 시장이 두려워하는 '100달러 유가'는 상징일 뿐 실제 리스크는 그 너머의 구조적 고유가 국면이라고 볼 수 있다.

보험·운임·우회항로가 만들어내는 2차·3차 충격 = 걸프 에너지 자산의 취약성은 또 다른 경로로 세계 경제를 파고든다. 바로 보험과 운임, 우회항로 비용이다.

DW와 CNBC, 포린폴리시 보도를 보면, 런던 해상보험 시장에서 걸프·호르무즈 항로에 대한 전쟁위험 담보가 사실상 회수되면서 다수의 선사가 해당 구간 운항을 중단하거나 재검토하는 상태에 들어갔다. 보험사들이 지정한 전쟁위험 지역에 포함되면 남아 있는 보장도 보험료가 폭증하면서 실제로는 운항 불가 지대와 크게 다르지 않은 효과를 낸다.

CNBC와 여러 해운 보고서는 일부 선사가 홍해와 호르무즈를 통째로 피해서 아프리카 희망봉을 도는 우회 항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러나 이 선택은 항해일수와 연료비, 투입 선박 규모를 모두 키워, 탱커·LNG선뿐 아니라 컨테이너선 운임까지 밀어 올린다.

AI 도구로 코로나 시기, 러·우 전쟁 시기, 이번 사태의 운임 데이터를 겹쳐 보면, 전쟁 직후 벌크·탱커 운임의 급등이 이후 수개월 동안 글로벌 제조업 PMI와 소비자물가를 따라잡는 패턴이 반복되는 것이 확인된다. 걸프발 물류 충격이 시간이 지나면서 '원자재→중간재→완제품→소비자물가'로 파고드는 인플레이션 상승 경로를 열 수 있다는 뜻이다.

아시아와 유럽, 신흥국이 특히 취약한 이유 = 포린폴리시와 로이터는, 이번 충격에서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고 통화·재정 여력이 약한 신흥국을 지목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는 원유와 LNG의 상당 부분을 걸프에 의존하고 있고, 특히 한국과 일본은 호르무즈 통과 물량 비중이 높다. 유럽은 러시아 파이프라인 가스의 상당 부분을 이미 잃은 상태에서 카타르·미국·아프리카 LNG로 겨우 균형을 맞춰 왔는데 이 중 카타르 축이 타격을 입으면 가스 가격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밖에 없다.

미국 IB들과 국제기구 보고서는, 이른바 "이중 타격" 가능성을 경고한다. 첫 번째 타격은 고유가·고가스·고운임이 만들어내는 단기 인플레이션 재상승이고, 두 번째 타격은 각국 중앙은행이 이미 높은 부채와 느린 성장을 안고 있어 통화정책으로 이를 상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AI를 활용해 주요국 인플레이션 경로를 모형에 반영해 보면,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경우 12개월 내 미국과 유로존의 헤드라인 물가가 0.7~1.2%포인트가량 재상승하고, 한국처럼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경제는 1.5%포인트까지도 추가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다시 올리거나 인하를 늦추면 경기 둔화와 고물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미니 스태그플레이션' 그림이 현실 경제에 투영될 수 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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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벼랑에 선 한국축구 구할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난파선'이 된 한국 축구가 로베르토 모레노(48·스페인)에게 반등의 첫 단추를 맡겼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년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모레노 감독을 포함한 6명의 코칭스태프 선임을 승인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다. 9월부터 11월까지 6차례 A매치를 지휘한다. 이후 평가를 거쳐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맡을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번 선임은 단순한 '임시 감독 카드'로 보기 어렵다. 한국 축구가 모레노에게 기대하는 것은 단순한 승리가 아니다. 대표팀 축구가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호탄을 쏘아 올려야한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1-2022시즌 스페인 그라나다 CF 감독 재임 시절 로베르토 모레노. [사진=게티이미지]2026.09.01 psoq1337@newspim.com 모레노는 전술과 데이터 분석에 강점을 가진 지도자다.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엔리케 사단의 핵심으로 스페인 대표팀과 세계 정상급 클럽의 전술 시스템을 경험했다. 선수 역할 설정과 상대 분석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짧은 기간 선수들을 파악하고 전술적 색깔을 입혀야 하는 임시 감독의 조건과 맞아떨어진다. 코칭스태프도 사실상 '모레노 사단'으로 꾸려졌다.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를 비롯해 하신트 마그리냐, 빅토르 브라보 데 소토 코치가 합류한다. 하비에로 초카로 피지컬 코치와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까지 모두 스페인 출신이다. 다만 모레노의 감독 경력에는 분명한 약점도 있다. 수석코치로 쌓은 경력에 비해 독립적인 감독으로서의 성과는 미미하다. AS모나코에서는 6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그라나다에서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러시아 소치에서는 2부리그 팀의 승격을 이끌었지만 다음 시즌 초반 7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경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1-2022시즌 스페인 그라나다 CF 감독 재임 시절 로베르토 모레노. [사진=게티이미지] 2026.09.01 psoq1337@newspim.com 따라서 모레노에게도 임시 한국 사령탑 자리는 중요한 승부처다. 한국에서 성과를 낸다면 하락세였던 감독 경력을 반전시킬 수 있다.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이어갈 경우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다시 증명할 기회도 얻는다. 한국 축구 역시 마찬가지다. 모레노의 성공은 곧 대표팀의 재출발을 의미한다. 전술이 정착되고 경기력이 개선되며 젊은 선수들의 경쟁력이 확인된다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할 최소한의 기반을 만들 수 있다. 모레노에게 주어진 시간은 길지 않다. 6경기 동안 대표팀의 새로운 정체성을 보여줘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과와 내용이다. 단순히 승수를 쌓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선수 선발의 기준을 세우고 포지션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 전술적 일관성을 확보해야 한다. 월드컵에서 드러난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9-0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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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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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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