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1년 정지' 처분을 받은 배현진 의원(서울시당위원장)은 19일 장동혁 대표를 향해 부당 징계를 즉시 무효화할 것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오늘 최고위에서 우재준 최고위원이 징계 취소를 제안하자 장동혁 대표가 돌연 '생각해보겠다'고 답을 했다"며 "장 대표는 불과 어제까지도 언론을 통해 '징계 취소는 검토조차 없다'고 수차례 공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루 만에 태도를 바꿔 마치 재론의 여지가 있는 듯 하는 것이, 이미 3월 선거 공천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일부러 시일을 지연시키며 바로잡을 수 있는 기일을 무력화하려는 꼼수가 아니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장 대표 본인도 서울선거에 본인의 정치생명이 달렸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하지만 윤리위를 활용하고 있는 장 대표가 서울선거의 최악의 불안요인이 되어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진정으로 이 사태를 재고해 결자해지할 일말의 의사가 있다면, 당 대변인을 통한 '검토'라는 모호한 말 뒤에 숨지 않아야 한다"며 "오늘 윤 전 대통령 선고 대응을 위해서도 최고위 소집 이유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배 최고위원은 "즉시 최고위를 열어 이 부당 징계를 무효화하라"며 "그것만이 진정성을 증명할 유일한 길"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6개월간 헌신한 실무 총책임자를 배제하고, 서울 공천을 마음대로 좌우하고자 함이 아니라는 것을 행동으로 증명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앙윤리위는 지난 13일 친한(친한동훈)계 배 의원에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구청장·시의원 공천에 관여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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