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촌에 콘돔을 추가 공급했다.
미국 USA투데이는 19일(한국시간) "선수촌에 처음 무료 배포한 1만 개의 콘돔이 사흘 만에 소진됐고, 이후 IOC가 추가 물량을 공급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IOC와 대회 조직위원회가 이번 주초 추가 공급을 완료했다.

IOC는 "대회 조직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선수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지원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성 건강 서비스도 포함된다"며 "구체적인 운영 사항은 조직위원회가 결정하지만, 모든 선수에게 적절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보다 높은 수요로 인해 일시적으로 공급이 부족했다"고 인정하며 "대회 종료 시까지 필요한 물량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림픽 선수촌 내 무료 콘돔 배포는 1988 서울 올림픽부터 시작됐다. 당시 약 8500개를 배포한 것을 시작으로, 에이즈·성병 예방 인식 제고 차원에서 대회마다 물량은 꾸준히 늘었다.
2024 파리 올림픽 때는 이번 대회보다 10배가 많은 30만 개가 비치됐다. 1만 명 안팎의 선수 및 팀 관계자가 1인당 30개씩 가져갈 수 있는 수준이었다. 반면 밀라노·코르티나에서 배포된 3만 개는 1인당 평균 3~4개에 그쳤다. 2018 평창 때는 11만 개가 공급돼 동계올림픽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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