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종합] 미 1월 CPI 2.4%로 둔화…연준 '관망'에 힘 실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헤드라인 CPI 2.4%로 둔화, 근원 물가는 여전히 탄탄
휘발유·중고차 값 하락에 물가 상승 압력 완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되면서, 고질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왔다. 다만 일부 품목에서는 여전히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당분간 금리 정책을 서두르지 않고 관망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1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12월의 2.7%보다 낮은 수치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2.5%)를 밑돌았다. 휘발유와 중고차 가격이 하락한 것이 연간 물가 상승률 둔화에 기여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5% 상승해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전월 대비로는 헤드라인 CPI가 0.2%, 근원 CPI가 0.3% 각각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각각 0.3%)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파란색=헤드라인 CPI, 빨간색=근원 CPI · 자료: 미 노동통계국(BLS), 2026.02.13 koinwon@newspim.com

전반적인 물가 상승 속도가 완화된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도 높은 관세 정책이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누그러뜨리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다만 의류와 TV, 항공권 등 일부 품목에서는 연초를 맞아 가격 인상이 나타나면서, 물가 부담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물가 지표는 이틀 전 발표된 1월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온 데 이어 공개됐다. 고용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연준이 현재의 '관망(wait-and-see)' 기조를 바꿀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번 연간 CPI 둔화에는 통계적 요인도 작용했다. 지난해 1월의 상대적으로 높은 물가 상승률이 최근 12개월 계산에서 빠지면서 연간 상승률이 낮아지는 기저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연준은 제롬 파월 의장의 8년 임기 마지막 국면에서 물가와 고용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연준의 물가 목표는 연 2%지만, 이 목표는 약 5년간 달성되지 못하고 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도 노동시장에 과도한 충격을 주지 않는 정책 운용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중반 연율 기준 9%를 웃돌았던 인플레이션은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진정됐다. 이후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고용시장이 다소 식자, 연준은 2024년 여름 이후 약 2%포인트에 달하는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그러나 올해 1월 들어서는 금리 인하를 멈추고 정책 효과를 지켜보고 있다.

한편 이번 CPI 보고서는 최근 연방정부의 부분적 셧다운 여파로 발표가 다소 지연됐다. 지난해 가을 장기 셧다운으로 일부 주거비 관련 물가 데이터가 누락되면서 물가 상승률이 실제보다 낮게 집계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이러한 문제는 최근 월간 물가 지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2022년 고점에서 크게 둔화됐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의 체감 부담은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최근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은 높은 물가를 주요 우려 요인으로 꼽고 있다. 물가 부담 문제는 올해 중간 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