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복지

속보

더보기

치매 환자 재산관리 국민연금공단이 한다…운전능력 진단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복지부, 12일 제5차 치매관리 종합계획 발표
VR 기반 운전능력 진단…조건부 면허에 활용
치매공공후견 규모 300명서 1900명으로 확대
보호자 간 유대 쌓는 '기억친구' 시범 운영도
재가서비스 한도 상향 검토…조기 진단 강화

[서울=뉴스핌] 양가희 기자 = 치매환자 추정 규모가 지난해 97만명에서 2030년 121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5차 치매관리 종합계획을 공개했다. 치매환자의 재산 관리를 국민연금공단이 맡는 시범사업은 오는 4월 시작해 2028년 본사업에 돌입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5차 치매관리 종합계획이 12일 열린 국가치매관리위원회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치매역학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치매환자와 경도 인지장애 진단자(치매 전 단계) 수는 증가하고 있다. 치매환자 수는 지난해 97만명에서 2030년 121만명, 2050년 226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경도 인지장애 진단자는 같은 기간 298만명에서 368만명, 569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12일 국가치매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6.02.12 sheep@newspim.com

5차 종합계획에는 5대 전략, 10대 주요과제, 73개 세부 과제가 담겼다. 지난해 76.4%를 기록한 지역사회 치매관리율은 2030년까지 84.4%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정부는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정책의 양적·질적 측면을 모두 보완하겠다는 구상이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양적 확충이 필요하고, 노년층의 욕구가 과거와 달라진 측면을 반영해 수요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오는 4월부터 치매 안심 재산관리 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 오는 2028년 본사업을 도입한다. 환자나 후견인의 의사에 따라 연금공단과 신탁계약을 체결하면, 공단이 의료비·필요 물품 등에 대한 지출이 이뤄지도록 돕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치매환자·경도 인지장애 진단자 등 재산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초연금수급권자인 계층이다. 올해는 750명의 현금·지명채권·주택연금 등을 우선 관리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운전능력 진단 시스템을 마련해 치매 의심 운전자의 운전 능력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현재는 75세 이상 운전자 대상으로 3년마다 치매선별검사(CIST) 등을 실시하지만, 이밖의 운전능력 판단 도구는 미흡한 상태다. 복지부는 실제 운전환경 및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운전능력 진단시스템을 올해 시범 운영하고, 향후 조건부 운전면허 제도에 활용하도록 추진한다. 치매 공공후견인 지원 규모는 지난해 256명에서 올해 300명, 2030년까지 1900명으로 점차 확대한다.

치매 관련 용어 정비도 추진한다. 국민 수용도를 확대해 치매안심센터 등 기관 방문율을 올린다는 취지에서다. 14개 치매위험인자에 맞게 인지건강 실천지수도 개편한다. 치매환자 가족과 보호자가 겪는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정서 지원 대책도 강화한다. 오랜 시간 치매환자를 돌본 '선배 보호자'가 다른 보호자에게 돌봄 정보와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기억친구 멘토-멘티'(가칭) 노인일자리 모델을 올해부터 시범운영하고, 내년에는 전국에 적용한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12일 국가치매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6.02.12 sheep@newspim.com

치매환자 돌봄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재가서비스 월 이용 한도를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돌봄인프라 이용 여건 강화를 위해 인지지원등급자가 치매환자쉼터와 주야간 보호시설을 모두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의료취약지 중심으로 치매전담형 요양시설과 주야간 보호시설도 확충한다. 초기 치매환자 집중관리 서비스 대상자는 '진단 후 1년 이내'에서 '경증치매환자'로 확대한다.

치매환자가 기존 주거지에서 살면서 지역사회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치매관리 주치의 사업 대상지는 점차 확대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4년 도입돼 지난해에는 42개 시군구에서 이뤄졌는데, 오는 2028년까지 전국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조기 발견을 위한 치매검진체계도 개편한다. 경도인지장애 변별력을 높인 치매안심센터용 진단검사 도구를 올해부터 2년간 개발, 2028년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 예방·치료법 개발 연구도 적극 지원한다. 건강보험 임시 등재 시범사업 등을 통해 치매 관련 신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실용화되도록 지원한다. 치매 코호트 통합 대시보드를 구축, 연구자 간 정보 공유 활성화도 유도한다. 치매뇌은행은 기존 4곳에서 2027년까지 5곳으로 확대해 양질의 연구 데이터를 확보한다.

이스란 복지부 1차관은 "이번 5차 치매관리 종합계획은 초고령사회 증가추세인 치매환자 수에 대응해 경도인지장애진단자 등 선제적 예방, 돌봄 부담 완화, 환자 권리보장 등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치매가 있어도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