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 프란요 폰 알멘(24·스위스)이 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폰 알멘은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남자 팀 복합 경기에서 탕기 네프와 스위스 2팀을 이뤄 합계 2분44초04로 정상에 섰다. 남자 활강에 이어 팀 복합까지 제패했다.

알파인 스키 팀 복합은 두 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한 명씩 활강과 회전을 치르고, 두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폰 알멘은 이날 활강 주자로 나서 1분52초22로 전체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회전 주자 네프가 51초82의 전체 1위 기록을 찍으며 단숨에 합계 선두로 팀을 끌어올렸다.
여름에는 건설 현장에서 목수로 일해온 이력으로 잘 알려진 폰 알멘은 이번 대회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7일 남자 활강에서 우승하며 밀라노 1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은메달은 두 팀이 나눠 가졌다. 오스트리아의 빈첸트 크리히마이어-마누엘 펠러 조와 스위스 1팀 마르코 오데르마트-로이크 메이야르가 2분45초03으로 100분의 1초까지 같은 기록을 내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남자부 종합 1위인 오데르마트는 남자 활강에서 4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팀 복합 은메달로 이번 대회 첫 시상대에 섰다. 회전 주자로 나서 1분52초08의 전체 3위 기록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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