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인터넷 기술 기업,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 AI를 앞세운 춘절(설) 마케팅이 격화하는 가운데 알리바바가 미래 승부처인 AI 기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최강자의 지위를 고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5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알리바바가 설에 앞서 그룹 인터넷 생태계의 미래가 달린 AI 비서 앱 **첸원(千问)**에 대해 30억 위안(약 6,000억 원)의 홍바오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나섰으며, 첸원 앱을 통해 4개 위성 TV 방송 춘절 특집 방송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전했다.
제일재경은 2월 4일 저녁에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회장이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의 첸원 설날 프로젝트 팀을 방문해 직접 AI 첸원 비즈니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말띠 해인 2026년 춘절이 AI 애플리케이션에 기반한 온라인 소비 시장 주도권 확보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전사적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알리바바가 올해 설에 첸원 AI 비서 앱 프로모션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30억 위안 규모의 홍바오(세뱃돈)를 책정한 것에 대해 올해 설을 계기로 AI 첸원 앱의 시장 주도권을 대폭 확대하려는 전략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마윈 회장이 춘절 연휴에 앞서 알리바바 본사의 첸원 설날 프로젝트 팀을 직접 찾은 것도 알리바바가 춘절 AI 경쟁에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를 보여준다고 제일재경 신문은 밝혔다.
첸원 AI 비서는 알리바바 그룹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애플리케이션으로, 단순 챗봇 형태를 넘어 자율주행, 가전제품, 클라우드 컴퓨팅 등 알리바바 모든 사업 분야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픈 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의 중국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의 쇼핑·지불·여행·지도·교통 앱 생태계인 타오바오(淘宝), 즈푸바오(支付宝), 타오바오산거우(淘宝闪购), 페이주(飞猪), 가오더(高德)와의 통합을 완성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