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K-POP 전용 공연장' 서울아레나의 공연을 송파구 문정역 광장에서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아레나에서 개최되는 K-POP 공연을 서울 곳곳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커넥티드 라이브(Connected Live)' 구축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커넥티드 라이브'는 기존 공연장의 한계를 극복해 서울아레나의 실시간 공연을 다양한 장소로 송출하는 서비스다. 오는 3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넷플릭스 실시간 생중계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송출하듯, 서울아레나의 공연도 서울 곳곳에서 송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문정역 선큰 광장에 대형 LED 미디어 스크린을 설치해 단순 보행 중심이었던 광장을 문화 중심지로 변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는 서울시의 공연 인프라 구축과 서울아레나의 실시간 공연 송출을 통한 협력으로 추진된다.
문정역 광장의 재정비 방안은 '문정 운동정원(스포츠가든) 광장' 조성 사업과 함께 진행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문정역 시범사업을 통해 커넥티드 라이브 운영 모델을 마련한 후, 남산·한강공원 등 서울 주요 공공 공간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커넥티드 라이브 공연장이 다양한 관객의 수요를 충족하면서 문화 향유가 어려운 사회적 약자와 외국인 관광객이 K-POP 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김창규 균형발전본부장은 "서울아레나에서 시작되는 K팝의 열기가 전 서울로 확산돼 서울이 'K-POP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누구나 소외 없이 수준 높은 문화 경험을 누리도록 제2·제3의 커넥티드 라이브 공연장 조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