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금·은, '역사적 급락' 뒤 급반등… "과도한 조정 vs 추세 훼손 논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 5%·은 9% 급등… 광산주·ETF도 동반 상승
도이체방크 "단기 촉매에 대한 과잉 반응"
은은 변동성 극대화… 산업 수요는 여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금과 은 가격이 역사적인 급락 이후 하루 만에 반등했다. 귀금속 가격이 되살아나면서 글로벌 증시와 금·은 관련 주식, 상장지수펀드(ETF)도 동반 상승했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3일(현지시간) 온스당 4913.32달러로 전일 대비 약 5.3%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도 6% 가까이 오르며 미 동부시간 오전 6시 38분 기준 4923.2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은 가격의 반등 폭은 더 컸다. 은 현물 가격은 9% 가까이 상승해 온스당 약 86.31달러를 기록했고, 뉴욕 은 선물 가격은 11% 급등한 85.77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번 반등은 전날 급락 이후 나타난 기술적 되돌림 성격이 짙다. 금은 지난 주말 하루 만에 약 10% 급락했고, 은은 30% 폭락하며 1980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당시 매도가 과도했는지를 두고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골드바와 실버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24 mj72284@newspim.com

◆ 광산주·ETF도 일제히 강세

귀금속 가격이 반등하자 관련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도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유럽에서는 주요 광산 기업이 포함된 STOXX600 기초자원 지수가 2% 이상 상승했다.

런던 증시에 상장된 광산 대형주 가운데 리오틴토는 2.0%, 앵글로 아메리칸은 3.9%, 안토파가스타는 3.3% 올랐다. 세계 최대 은 생산업체 프레즈닐로는 5% 가까이 급등했따.

미국 시장에서도 은 가격에 연동된 ETF와 광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개장 전 거래에서 abrdn 피지컬 실버 셰어즈 ETF(SIVR)와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SLV)도 각각 8%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엔데버 실버(EXK), 쾨르 마이닝(CDE), 헤클라 마이닝(HL) 등 미국 상장 은·금 광산주도 8~9%대 급등했다.

◆ "구조적 붕괴보다는 단기 과잉 반응"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과 반등을 두고 '추세 붕괴'보다는 '단기 충격'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보고서에서 "귀금속 가격 조정은 표면적인 촉매 요인보다 과도하게 확대됐다"며 "공식·기관·개인 투자자들의 귀금속 투자 의도가 근본적으로 악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번 급락의 배경으로는 △미국 달러 강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이후 통화정책 기대 변화 △주말을 앞둔 포지션 축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지목된다.

도이체방크는 "금의 구조적 투자 논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현재 상황은 1980년대나 2013년과 같은 장기 약세 전환 국면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평가했다.

바클레이즈 역시 기술적 과열과 포지션 쏠림은 인정하면서도,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정책 리스크, 각국의 외환보유고 다변화 흐름 속에서 금에 대한 중장기 수요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 은은 변동성 확대… "수요는 살아 있다"

은 시장의 변동성은 금보다 훨씬 극단적이다. 시장 규모가 작고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아, 단기 심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이토로(eToro)의 자비에르 웡 애널리스트는 "은은 금보다 투기적 거래와 개인 투자자 참여가 많아 단기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도 "이번 움직임을 전적으로 투기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인프라, 태양광 산업을 중심으로 한 은의 산업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은 수요는 2030년까지 연간 4만8000~5만4000톤으로 늘어날 전망인 반면, 공급은 약 3만4000톤에 그쳐 구조적인 공급 부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웡은 "수요 자체는 사라지지 않았다"며 "이번 움직임은 은이 강세 국면에서 흔히 보여왔던 '앞서 달리는' 조정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