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에 무인기를 보냈다는 의혹으로 군경합동조사TF(태스크포스)의 수사를 받는 무인기 제조업체 '에스텔 엔지니어링'이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앞세워 대학 창업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실이 확인됐다.
2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 등에 따르면, 에스텔엔지니어링은 2023년과 2024년 이 대학의 학생창업아이템 입주공모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선정됐고, 이에 따라 교내 창업공간 등을 지원받았다.

이 업체가 2023년 공모전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경영진 소개' 항목에는 대표 장 모씨와 영업이사 오 모씨가 각각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촬영한 사진이 포함돼 있었다. 오씨는 윤 전 대통령과 악수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장씨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찍은 기념사진을 첨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듬해 제출된 2024년 사업계획서에는 장씨가 2022년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다는 이력도 기재돼 있다.
에스텔엔지니어링은 대북 전투용 무인기 개발과 군 납품을 염두에 둔 사업 구상도 제시했다. 2024년 사업계획서에는 '소형 다목적 무인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성장 전략 항목에서 "팀원들이 관련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공공 분야 의사결정자와의 인맥이 풍부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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