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강경태·황현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엔진에 대해 2025년 4분기 실적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31% 상회했다며, 저속엔진 평균판매단가(ASP) 100억원대 진입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엔진의 4분기 매출액은 3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전 분기 대비 2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1%, 전 분기 대비 77.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2.9%를 기록했다.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9% 상회, 영업이익은 30.8% 상회한 것이다.

실적 호조의 원인은 한 가지로 요약됐다. 연구원들은 "저속엔진 ASP가 시장 기대를 큰 폭으로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4분기 인도된 저속엔진 3대의 ASP는 103억원으로 추정되며, 선박 시 기준 수량은 93척, 인도는 104% 시장이다. 3분기에 비해 23.1% 상승하면서 매출총이익이 증가했고, 4분기 매출총이익은 1173억원, 매출총이익률은 31.9%로 추정했다.
컨테이너선 엔진 선입 단가가 예상치를 상회한 점도 언급했다. 연구원들은 "컨테이너선 신조선 계약은 30~40%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매출총이익률은 44.4%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P-믹스가 개선돼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30.8% 상회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개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재상향했다. 추정치는 각각 21.6%, 10.7%, 5.7% 상향 조정됐다. 2026년 저속엔진 수주는 180만마력 수준, 2027년부터 130만마력 체제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5% 상향했다. 연구원들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4.9% 상향 조정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