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2차 종합특검법'이 통과한 것에 대해 "또 하나의 정치특검이 통과됐다. 용서할 수 없는 종합 국기문란"이라고 밝혔다.
이날 통과된 2차 종합특검법은 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새 범죄 혐의를 수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또 하나의 정치특검이 통과됐다. 특검 중독 중증 수준"이라며 "특검이 없으면 정권 유지에 자신이 없다는 실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가와 환율이 치솟고, 부동산 가격이 폭등해 국민을 주거 난민으로 내몰고 돈 풀기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이 총체적 무능을 가리기 위해 국민 시선을 돌릴 사냥개를 풀어놓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진짜 종합적 특검이 필요한 사람들이 누구냐. 공천을 대가로 억 소리 나는 검은돈이 오갔다"라며 최근 민주당 내에서 불거진 공천 헌금 의혹을 지적했다.
또 "여당 실세 원내대표까지 지낸 사람의 비리·부패는 끝도 없이 터져 나온다. 이런 사람들 수사하라고 있는 게 특검"이라며 "자신들 치부는 가리고, 이미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든 특검을 또 써먹겠다니 용서할 수 없는 종합 국기문란이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통과된 특검법에 따르면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쳐 90일간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필요시 30일간 두 차례 수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앞으로 특검은 2022년 3월 9일~2024년 12월 3일까지 무인기 평양 침투, 이른바 '노상원 수첩'을 비롯해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고 알려진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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