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매출 기대...목표주가 53만원으로 상향"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14일 농심에 대해 2025년 4분기에는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수익성 부담이 나타나겠지만, 2026년에는 글로벌 매출 성장과 이익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4% 상향한 53만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농심의 2025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8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3억원으로 43.4% 늘어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OPM)은 3.3%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와 해외 법인 모두 무난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지만, 광고성 비용과 인건비 부담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면·스낵 부문은 10월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든 점을 감안할 때 로우 싱글 수준의 매출 성장률이 예상됐다. 다만 4분기 광고성 비용 증가는 이미 예고됐던 요인이었으나, 예상보다 규모가 커지면서 국내 법인의 영업이익률은 당초 전망보다 저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신라면 마케팅 활동 비용이 국내 법인 비용으로 반영됐고, 최근 금 가격 상승에 따른 복리후생비 등 인건비 부담 확대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해외 법인은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법인은 라면 가격 인상과 신라면 케데헌 마케팅 효과, 신제품의 유통 채널 입점 확대 효과로 매출 반등이 예상됐다. 중국 법인 역시 대규모 마케팅 활동 효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2026년은 글로벌 매출 성장과 가파른 이익 회복이 기대되는 해"라며 "글로벌 마케팅 활동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관찰되고 있고, 신라면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원가 부담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매출 증가와 함께 국내 및 해외 법인의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LS증권은 신라면 브랜드의 빠른 글로벌 확장을 감안해 목표 멀티플을 소폭 상향 적용했으며,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