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단독] SH, 한강버스 재정건전성 강화한다...지분율 51%→80%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상증자 시행 후 SH, 150억원 추가 출자
이크루즈 지분율 20%로 축소...㈜한강버스 자기자본 비율 상향 목적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한강버스 사업비 부담을 사실상 전담해온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한강버스 운영사 ㈜한강버스의 지분 구조 재편에 나선다. SH는 유상증자를 통해 약 150억원을 추가 출자하고, 지분율을 현행 51%에서 8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현재 지분 49%를 보유한 이크루즈의 지분율은 20%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SH의 이번 조치가 ㈜한강버스의 재무구조를 안정화하는 동시에, 사업비 부담과 지분 구조 간 괴리로 제기돼 온 형평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강버스 [사진=뉴스핌DB]

13일 서울시의회 한신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1)이 S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12월 19일 개최된 SH 이사회에서 황상하 사장은 ㈜한강버스에 대한 공사와 이크루즈의 지분율을 각각 80%, 20%로 변경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강버스의 유상증자를 시행하고 SH가 150억원을 추가 출자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현재 ㈜한강버스 지분은 출자금 51억원을 조달한 SH가 51%, 출자금 49억원을 낸 이크루즈가 49%를 보유하고 있다. 유상증자 과정에서 SH의 출자금이 201억원으로 확대되면 지분구조는 SH 80%, 이크루즈 20% 가량으로 재편된다. 황상하 사장은 해당 이사회에서 추가 출자를 위해 서울시의 재정 지원 등에 대해 시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도 언급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초 열린 ㈜한강버스 주주총회에서도 SH 관계자는 이크루즈 관계자에게 지분구조를 변경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SH 측은 ㈜한강버스의 자기자본 비율을 근거로 들었다. ㈜한강버스의 자기자본 비율이 타 공기업 혹은 공기업 자회사보다 낮아 재무안정성을 위해 추가 자금 투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한강버스는 사업비 마련을 위해 금융권 대출 500억원, SH 대여금 876억원을 끌어오면서 자기자본 대비 부채가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주주총회에서 이크루즈 측은 SH의 지분구조 변경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SH 이사회가 지분율 변경 건에 대한 방침을 확정한 후 공사-이크루즈 양측이 이에 대해 재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SH 내부에서는 이크루즈가 한강버스 사업에 소극적이라는 불만이 나왔다. 이크루즈가 ㈜한강버스 지분 상당수를 소유하고 있음에도 사업 자금을 SH가 일방적으로 부담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초 SH와 이크루즈는 ㈜한강버스의 선박건조 사업비를 지원하기 위해 각각 대여금 270억원과 26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크루즈는 한강버스 사업에 대한 서울시의 정책적 지원이 예상보다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2024년 이크루즈는 이미 지불한 ㈜한강버스 초기 출자금 49억원 외 자금 투입은 어렵다는 입장을 서울시와 SH에 전했다. 이에 추가적인 재정 지원은 사실상 SH가 전담해 왔다. SH는 초기 출자금 51억원 외에도 세 차례에 거쳐 무담보로 876억원을 ㈜한강버스에 대여했다.

이에 이크루즈의 위험 부담이 적은 것에 비해 지분율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해 9월 서울시는 이크루즈가 보유한 지분 중 25%를 의결권 없는 주식으로 전환해 실질적 의결권 비율을 조정했다. 그러나 수익에 대한 배당은 기존 지분율대로 이뤄지는 구조라서 여전히 이크루즈에 유리한 체계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런 지적 속에서 SH는 ㈜한강버스의 지분율 재설정 카드를 꺼낸 것으로 해석된다.

SH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확인 가능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