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공천 헌금과 각종 사생활 비위 의혹으로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운영위원장도 내려놨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원내대표는 전날 '일신상의 사유로 국회운영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없다'며 국회의장에게 사임서를 제출했다. 사임서는 이날 바로 의결됐다.

국회법 제39조2항에 따르면 각 교섭단체 대표 의원(원내대표)은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이 되는데, 김 의원이 원내대표직을 사퇴하면서 운영위원장도 내려놓게 된 것이다.
현재까지 김 의원에게 제기된 의혹으로는 ▲차남 숭실대 편입 관여 ▲지방선거 공천 헌금 수수 및 관련 탄원서 무마 ▲강선우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 묵인 ▲아내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 ▲국가정보원 직원인 장남의 외교 첩보 누설 ▲쿠팡 대표와의 고가 오찬 ▲지역구(동작갑) 내 대형병원 진료 특혜 의혹 등이 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오는 12일 회의를 열고 김 의원의 징계 여부와 함께 수위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