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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일몰조세] ⑤ 지방 미분양 버팀목 흔들리나…세제지원 종료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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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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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19일 지방 미분양주택 세제지원 재검토에 착수했다.
  • 올해 말 일몰을 앞두고 연장 대신 폐지 여부를 따져보겠다고 했다.
  • 지방 미분양·PF 부실 우려와 실효성 논란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지방 미분양 4만6671호…악성만 '3만429호'
다주택 중과 피하는 특례…PF 리스크 변수로
"인구 줄어드는데 공급 확대"…실효성 논란도
  정부가 '국세감면 80조원 시대'를 맞아 조세지출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올해 일몰이 도래하는 79건의 조세특례를 전면 재검토하고, '일몰 1회 연장 후 폐지 원칙'을 도입하며 관행적 감세 연장에 제동을 걸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여기에는 중소기업·청년고용·부동산 등 민생·산업 전반이 대상에 포함된 만큼, 세제지원 축소와 정책 필요성 사이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은 [2026 일몰조세] 시리즈를 통해 주요 조세특례의 존폐 쟁점과 정부의 감세 재편 방향을 짚어본다.

[2026 일몰조세] 시리즈
① "국세감면 80조 시대"...일몰 79건 재정비로 '연장 관성' 끊을까
② "내 월급 줄어드나"…중기 취업자 소득세 감면 연장 기로
③ "지방 살리기 vs 비효율 조세지출"…고향사랑기부제 존폐 기로
④ 전기차 시대 분기점…개소세 감면 연장 여부 '격돌'
⑤ 지방 미분양 버팀목 흔들리나…세제지원 종료 '시험대'

[세종=뉴스핌] 이정아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올해 말 일몰 예정인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주택' 세제지원 제도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하면서 지방 부동산시장 충격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방 미분양 적체와 건설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세제지원 종료 시 악성 미분양 증가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 "악성 미분양 3만호"…지방 부동산 경고등

19일 재정경제부의 '2026년 조세지출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말 일몰이 도래하는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주택 세제지원을 심층평가 대상에 포함하고 제도 유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해당 제도는 1주택자가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주택을 추가 취득하더라도 해당 주택을 주택 수에서 제외해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산정 시 1세대 1주택 특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한시 지원책이다.

이에 따라 양도세 12억원 비과세와 장기보유특별공제, 종부세 기본공제 등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사실상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 시 다주택 중과 부담을 완화해주는 구조다.

해당 조항은 지난 2024년 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해 신설됐다. 정부는 최근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적용 대상 주택의 취득가액 기준도 기존 6억원 이하에서 7억원 이하로 완화했다.

[AI 인포그래픽=이정아 기자]

현재 지방 부동산시장은 수도권과 달리 거래 침체와 가격 약세가 이어지면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쌓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283호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방 미분양은 4만6671호로 전체의 약 71%를 차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3만429호에 달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은 실제 입주가 가능한 상태에서도 팔리지 않는 물량이라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한다.

업계에서는 세제지원 종료 시 지방 미분양 적체가 더 심화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지방 미분양 문제가 단순 공급 과잉이 아니라 인구 감소와 지역 경기 둔화, 수요 위축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구조적 문제라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준공 후 미분양이 3만호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지방 건설사 유동성 부담도 커지는 분위기다. 업계 안팎에서는 미분양 장기화가 건설사 PF 부실과 저축은행·지역 금융권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해당 제도는 도입 시점이 비교적 최근인 만큼 아직 구체적인 감면 실적은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세제당국 관계자는 "국세청 통계에 시차가 있어 아직 실적치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인구 줄어드는데 공급 왜 늘리나…실효성 논란도

업계에서는 조세지출 규모 자체보다는 정책 상징성이 큰 제도라는 평가도 나온다. 지방 부동산시장 거래 심리 개선과 미분양 해소 유도를 위해 도입된 대표 세제지원책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실제 정부는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이 과도하게 누적된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말 일몰 예정이었던 해당 제도를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I 인포그래픽=이정아 기자]

정부는 올해 조세지출 운영 방향에서 '지방 미분양주택 해소 지원'을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인구감소지역 주택 수요 확충과 지방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단순 연장보다는 지원 대상이나 적용 요건을 조정하는 방식의 재설계 가능성도 거론한다. 인구감소지역 중심으로 지원 범위를 축소하거나 실거주 목적 매입자 위주로 혜택을 제한하는 방식 등이 검토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조세당국 안팎에서는 미분양 세제지원이 실수요 회복보다 투자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고, 시장 왜곡 우려도 있다는 지적이 지속된다.

일각에서는 지방 인구 감소와 주택 공급 과잉 상황을 고려할 때 미분양 세제지원의 실효성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유호림 강남대 세무전문대학원 주임교수는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주택 세제지원과 관련해 "지방은 이미 인구 감소와 수요 위축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단순 건설경기 부양 목적만으로 미분양 세제지원을 반복 연장하는 것이 실질적인 정책 효과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AI 인포그래픽=이정아 기자]

유 교수는 "현재 지방 미분양 문제는 일시적인 경기 침체보다 구조적인 공급 과잉 성격이 강하다"며 "국내 주택 공급률이 이미 인구 100명당 108채까지 공급되는 높은 수준인 상황에서 추가 공급 유인 정책을 계속 유지할 필요성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제지원 연장으로 건설경기가 일부 살아날 수는 있겠지만, 그 효과가 지역경제 전반의 성장이나 소비 확대 등으로 이어지는 낙수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건설업 지원 필요성과 별개로 조세지원의 실질적인 사회적 편익을 냉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세제당국 관계자는 "상황을 보면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성과평가 결과를 토대로 제도 유지 여부와 개선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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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佛 시위가 한국에 던지는 경고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프랑스 주요 도시들이 대규모 시위에 이어 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졌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 불평등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반발까지 겹쳤다. 그 배경에는 누적된 재정적자가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 약 540억 유로 규모의 지출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힌 것이 '저항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없다면 내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5% 안팎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프랑스 정부의 추산이다. 한국 경제는 이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어섰고, 세수는 정부 예상보다 63조원 넘게 더 걷힐 전망이다. 하지만 연초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은 1%대에 그쳤다. 특정 산업의 호황에 기댄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유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한 시위자가 불타는 자전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적 따라 출렁이는 법인세…의무지출은 계속 불어나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 확정치는 121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7% 늘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605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도체 호황에 나라 곳간도 두둑해졌다. 올해 국세수입은 추가경정예산 대비 63조2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세입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2027년 국세수입 예산안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94조2000억원 늘었다. 특히 법인세는 216조7000억원으로 올해 추경 기준보다 115조4000억원 많다. 문제는 법인세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민감한 세목이라는 점이다. 실제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원에서 2023년 80조4000억원, 2024년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41조1000억원 줄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업 실적 악화와 세제 변화 등이 맞물리며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밖으로 눈을 돌리면 성장 동력도 뚜렷하지 않다. 한국은행이 올해 초 제시한 IT 부문 제외 성장률은 1.4%에 그쳤다.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안 청년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했다. 수출과 세수는 호황인데 일자리와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수는 경기 흐름에 따라 급변할 수 있지만, 한번 늘린 지출은 다시 줄이기 어렵다. 호황기에 늘어난 세입을 토대로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사업을 확대하면, 경기 하강기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기 전망도 밝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2072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의무지출 비율은 2025년 13.9%에서 2072년 21.6%로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의무지출에는 연금과 복지급여, 지방이전재원, 이자지출 등이 포함된다. 전체 정부 지출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4.4%에서 64.3%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쓰는 돈 100원 가운데 64원 이상을 법률과 기존 제도에 따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장기재정전망에서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35년 71.5%에서 2055년 126.3%까지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현행 제도와 일정한 경제·인구 가정을 전제로 한 전망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한국과 프랑스의 국가채무비율은 통계 범위가 다르다. 한국의 장기전망은 국가채무(D1)를, 프랑스는 일반정부부채(D2)에 해당하는 범위를 쓴다. 숫자만 단순 비교해 한국의 재정 상황이 프랑스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위기 때 늘린 지출, 끝내 되돌리지 못한 프랑스 재정 측면에서 프랑스 위기를 들여다보면, 경기침체기에 늘린 지출을 이후 충분히 줄이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6년 프랑스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프랑스와 유로존은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을 비슷한 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2019년까지 유로존이 증가분의 약 4분의 3을 되돌린 반면, 프랑스는 절반가량을 줄이는 데 그쳤다. 그 결과 2019년 프랑스의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은 금융위기 이전보다 2.1%포인트(p)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와 코로나19·에너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어난 재정 부담이 더해졌다. 올해 2분기 말 프랑스 정부부채는 3조5955억유로로 GDP의 119%에 달했다. 전 분기보다 1.5%p 높아진 수치다. 지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은 커졌지만 교육·복지·생활비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긴축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풀리기 어려운 배경이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프랑스 사태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생활비 부담, 사회적 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다만 장기간 누적된 재정적자가 정부의 대응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열린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7세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반도체가 벌어준 '골든타임' 고령화는 한국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OECD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한국이 29.3명으로 프랑스(40.2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2054년에는 한국 84.5명, 프랑스 53.4명으로 역전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5~203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금 지출이 0.7%p 늘어 프랑스(0.1%p)의 7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로 재정 여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재정 여건과 사회·정치적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번 늘린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구조조정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한번 늘린 지출을 앞으로 들어올 세수로 감당할 수 있느냐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구상 중인 미래대응기금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반회계에서 100조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그만큼을 기금에 넣는 게 바람직한지는 정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자는 "장기적인 재정위기로 가는 길을 택했다기보다는 새로 생긴 세원을 두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되돌릴 수 없는 지출에 세수를 모두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시간을 미래에 쓸 돈을 마련하는 데 쓸지, 미래에도 계속 돈을 써야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쓸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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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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