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전천후 공격수 루빅손이 울산 HD를 떠나 대전하나시티즌 새 식구가 됐다. 측면과 수비 가담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평가받는 루빅손의 합류로 대전은 전력 보강에 한층 힘을 얻게 됐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일 공식 발표를 통해 루빅손 영입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루빅손을 영입함으로써 팀의 스쿼드가 더욱 탄탄해졌다"라고 설명했다.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 그리고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을 갖춘 루빅손은 대전의 측면 전술에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웨덴 출신인 루빅손은 하부리그부터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온 입지전적인 선수다. 2011년 스웨덴 7부 리그 소속 묄르니케 IF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세배달렌 IF(5부), 외리뤠테 IS(2부)를 거치며 꾸준히 성장했다. 이후 스웨덴 1부 리그의 강호 함마르뷔 IF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A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함마르뷔 시절 루빅손은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을 뿐 아니라 주장단에 포함돼 경기장 안팎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그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시즌 동안 공식전 88경기에 출전해 31골 19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전반에 걸쳐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2021년에는 스웨덴 FA컵인 스벤스카 쿠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커리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도 맛봤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 삼아 루빅손은 2023시즌을 앞두고 K리그1 울산 HD 유니폼을 입었다. 울산에서 그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시즌 동안 85경기에 출전해 18득점 11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울산이 2023~2024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루빅손은 공격과 수비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팀 전력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했다.

울산을 떠나 대전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루빅손은 입단 소감을 통해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대전하나시티즌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이 경기장에서 몇 차례 경기를 치러봤는데, 항상 상대하기 쉽지 않은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하나시티즌은 현재 매우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여러 측면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느낀다"라며 "팀과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해 우승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루빅손은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클럽이 필요로 하는 모든 역할을 해내겠다"라며 "더 많이 뛰고, 더 많은 골을 넣어 가능한 한 많은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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