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6년 1월 중 상장사 55개사의 의무보유등록 주식 약 4억주가 해제될 예정이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6년 1월 중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되는 상장주식은 총 55개사, 4억289만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5개사 1억9973만주, 코스닥시장 50개사 2억316만주다.

의무보유등록은 관계 법령에 따라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의 처분을 일정 기간 제한하는 제도다.
해제 예정 주식을 의무보유 원인별로 보면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물량이 3억4339만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른 의무보유 물량이 5267만주,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른 물량이 88만주, 기타 법령에 따른 물량이 595만주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태영건설, 한온시스템, 엑시큐어하이트론, 아주스틸, 성안머티리얼스 등 5개 종목에서 총 1억9973만주가 해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한온시스템은 1억4496만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총 50개 종목에서 2억316만주가 해제된다. 알티캐스트, 케이피엠테크, 엑스플러스, 에이스테크놀로지, 협진 등 다수 종목이 포함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기준시점과 보도자료 배포 시점 차이로 일부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정확한 정보는 공시의무자의 공시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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