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본 소프트뱅크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대한 400억 달러(약 57조7000억 원)의 투자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3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최종 220억~225억 달러를 오픈AI에 보냈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100억 달러를 공동 조달했고 80억 달러를 오픈AI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오픈AI에 대한 소프트웨어의 지분은 10% 이상으로 확대된다. 지난 4월 소프트뱅크는 최대 400억 달러를 오픈AI의 영리법인에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피치북에 따르면 이 같은 합의는 오픈AI의 가치를 약 3000억 달러로 확대했으며 이후 지난 10월에 완료된 2차 주식 매각으로 통해 회사 가치는 5000억 달러로 불어났다.
오픈AI는 최근 몇 년간 1조4000억 달러 이상의 인프라 투자를 약속했는데 여기에는 엔비디아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브로드컴과의 협력이 포함된다.
엔비디아의 초기 투자자 중 한 곳인 소프트뱅크는 기술과 AI 기업들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왔다. 전날 소프트뱅크는 40억 달러를 들여 데이터센터 투자 회사인 디지털브리지를 인수하기로 했다.
지난달 소프트뱅크는 58억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과 다른 현금성 자산으로 소프트뱅크는 오픈AI 투자금액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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