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식이, 뒤집힌 세계·흑수저 요리사로 변신
온·오프라인 콘텐츠·굿즈로 연말 즐길거리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프렌즈가 연말을 맞아 넷플릭스 글로벌 히트작 '기묘한 이야기5'와 '흑백요리사2'와 잇따라 협업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18일 카카오는 자사가 운영하는 카카오프렌즈가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5'와 '흑백요리사2'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흑백요리사'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기묘한 이야기'와의 협업을 통해 연말 시즌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프렌즈는 지난 11월 27일 '기묘한 이야기5'와의 협업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에서는 춘식이가 작품 속 주요 캐릭터로 변신해 '바이어스 하우스', '크릴 하우스', 그리고 핵심 세계관인 '뒤집힌 세계(upside down)'에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프렌즈는 카카오톡 페이스톡 영상 필터, 한정판 굿즈, 포토존 등 온·오프라인 연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협업 공개 전부터 카카오프렌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춘식이 슈퍼스타로드'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도쿄 넷플릭스에서 열린 '기묘한 이야기5' 행사에 참여하는 춘식이의 여정을 담은 영상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140만 회를 넘기며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는 키링, 티셔츠, 렌티큘러 노트 등 협업 굿즈 8종을 출시했다.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알파벳 조명으로 '바이어스 하우스' 거실을 재현한 포토존도 마련됐다. 카카오톡 페이스톡에는 '기묘한 이야기5' 영상 효과가 추가돼, 화면이 상하 반전되는 '업사이드 다운' 효과 등이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기묘한 이야기5'에 이어 넷플릭스 화제작 '흑백요리사2'와의 협업도 진행한다. 지난 11일부터 인스타툰 '춘식요리사'를 통해 춘식이가 '흑수저 요리사'로 참가하는 설정을 공개했다. 춘식이는 고구마 요리를 앞세운 '고구마카세' 오너 셰프로 등장하며, 참가 닉네임은 이용자 투표를 통해 '냠냠펀치'로 정해졌다.
'춘식요리사' 인스타툰은 '흑백요리사2' 에피소드 공개 일정에 맞춰 매주 화요일 연재되며, 실제 프로그램 미션에 도전하는 춘식이의 모습을 담는다. 이와 함께 '백수저 요리사'로 변신한 라이언과 '흑수저 요리사' 춘식이 인형 키링, 흑백 고블렛 세트 등 협업 굿즈도 출시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넷플릭스의 인기 콘텐츠와 협업하며 카카오톡, 굿즈, 공간 경험 등 콘텐츠의 세계관을 활용해 스토리텔링을 더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팬들이 사랑하는 콘텐츠와 카카오프렌즈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IP 경험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