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반영한 실효적 정책 모색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노동시장 내 성차별 대응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노동 현장에서 발생하는 성차별 실태와 시정 사례를 점검하고,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된 자리로, 노동 영역 내 성차별 현황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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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 10월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미디어월에서 성평등가족부 현판식에 참석해 제막 후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2025.10.01gdlee@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가인권위원회 등 여성·인권 분야의 전문가, 여성노동연대회의, 한국여성의전화 등 현장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과거에 정책적으로 추진된 고용평등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살펴보고 성별 고용률 차이, 업종별 성별 분포, 임금 격차 및 여성 관리자 비율 등 노동시장에서 나타나는 성별 격차를 통계와 사례를 통해 분석하며 보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원 장관은 "노동현장에서 발생하는 성차별은 많은 국민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로, 정책적으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성차별 사례와 전문가 분석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향을 고민하고, 관계기관 및 전문가، 현장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누구나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성평등부는 최근 기술 발전,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노동환경 속에서 성평등한 노동시장 조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는 인식 아래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