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와 스포츠 인프라 체험
유학생, 창원 홍보 민간 대사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지역 대학과 손잡고 외국인 유학생 대상 팸투어를 열고 도시 이미지 제고와 글로벌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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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시가 지난 8일 창신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들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과 창원의 역동적인 면모를 동시에 경험하는 팸투어를 실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12.09 |
시는 전날 창신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창원의 도시매력을 함께 체험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도시 인지도를 세계로 확산하려는 시의 노력의 일환이다.
유학생들은 오전에 지역 전통주 기업인 '맑은내일' 양조장을 찾아 전문 강사의 안내로 막걸리 빚기 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쌀과 누룩을 이용해 직접 술을 빚어보며 한국의 전통 발효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렸던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전투사격과 권총사격을 체험하며 창원이 갖춘 스포츠 인프라와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체감했다.
시는 전통·레저 콘텐츠를 통해 지역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향후 자국에서 창원을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양숙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팸투어가 유학생들에게 학업 외에도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창원의 매력을 알릴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과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