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영산·남열해변·삼치·굴로 즐기는 '겨울 고흥'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겨울철 여행객들을 위한 지역 대표 명소와 제철 먹거리를 추천했다.
9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은 자연경관과 해산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겨울 여행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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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군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일출 [사진=고흥군] 2025.12.09 chadol999@newspim.com |
대표 관광지로는 팔영산과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이 꼽힌다. 팔영산은 겨울에도 수려한 산세와 청량한 공기로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겨울 바다 풍경이 특히 인상적이다.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고요한 해변과 일출 명소로 알려져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방문객이 많다.
겨울 별미로는 고흥 삼치와 굴이 손꼽힌다. 한겨울 차가운 바다에서 잡은 삼치는 살이 부드럽고 쫄깃해 지역 대표 제철 음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고흥 청정해역에서 자란 굴은 겨울철 가장 맛이 좋으며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인 '피굴' 요리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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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군 별미 삼치회 [사진=고흥군] 2025.12.09 chadol999@newspim.com |
이와 함께 팔영대교~우주발사전망대~미르마루길~남열해돋이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가 겨울철 고흥의 또 다른 매력으로 꼽힌다. 특히 팔영대교는 야간 조명과 어우러진 바다 풍경이 장관을 이뤄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군 관계자는 "고흥은 겨울에도 자연과 미식이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라며 "많은 관광객이 고흥에서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