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화재 및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읍면동 300개소 소화전에 위치 식별용 깃발 설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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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 소화전.[뉴스핌 DB] 2025.09.02 onemoregive@newspim.com |
강릉시는 강릉소방서와 협력해 시내 주요 도로와 주택 밀집지역, 상가 주변 등 화재 대응이 중요한 구간을 중심으로 소화전 깃발 설치를 우선 진행한다. 깃발 설치로 소화전 위치가 멀리서도 명확히 확인돼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신속하게 급수라인을 구축할 수 있어 초동 대응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릉시는 매년 소방용수 공급 시설인 소화전의 노후 교체와 제수변 정비, 기능 점검을 지속해 성능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소화전 주변 장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기 점검 체계도 강화했다.
특히 2025년 상반기에는 해안 송림지역에 소화전 33개소를 신설하고 제수변 63개소를 보수하는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 정비를 완료했다.
강릉시 상수도과 최대선 과장은 "소화전 확인 지연과 폭설 시 파손 방지를 막기 위해 가시성을 높이는 깃발 설치를 추진한다"며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반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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