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박승봉 기자 = 6일 오전 경기 평택시 지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께 평택시 지산동에 위치한 11층 규모 아파트 4층 세대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아파트 내부에서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인력 99명을 투입해 대응에 나섰다. 구조 15명, 자력대피 24명 등 총 39명의 인명 대피가 이뤄졌다.
이 화재로 50대 여성 1명이 안면부 2도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20대 남성 1명이 경상을 입어 각각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5분 만인 오전 8시 32분 현장에 도착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임시의료소를 설치한 뒤 오전 9시 4분 불길을 잡고, 9시 15분 완진했다. 이후 전층 인명 검색을 실시했으나 추가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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