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 면직에 '설왕설래'…공석된 헌법존중TF 차기 단장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 차관, 李정부 최초 차관급 감찰 면직
농식품부 "오늘도 공식일정 소화…충격"
헌법존중TF 단장 공석…추후 논의할 듯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전 차관의 면직 사유를 두고 '설왕설래'가 일고 있다. 이재명 정부 첫 차관급 감찰 면직 사례인 만큼 중대한 사유가 있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더욱이 강 차관의 면직으로 공석이 된 헌법존중 정부혁신TF 단장직도 누가 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5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강형석(52) 전 차관은 대통령실로부터 면직 사실을 통보받은 이날까지도 공식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농식품부는 오전 9시30분 송미령 장관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강 차관님이 이날 회의에도 참석하고, 앞으로 농정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아침만 해도 새해 업무를 어떻게 할지 이야기했는데 한순간에 직권면직이 돼 내부에서도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7개 군별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11.24 plum@newspim.com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부당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부적절한 처신을 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감찰 조사 후 직권면직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공직 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실현을 위해 각 부처 고위직의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했다.

강 전 차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6월 20일 농식품부 차관으로 임명·발탁됐다. 강 전 차관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주요 요직을 거친 정책통으로 평가받았던 인물이다.

대통령실은 강 전 차관의 감찰 사실과 관련해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농식품부 안팎에서는 강 전 차관이 이전 1급 실장(기획조정실장, 농업혁신정책실장)직을 역임할 당시 후배 고위 공무원의 갑질 제보를 무마하기 위해 권한을 남용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농식품부는 강 차관 면직 사유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농식품부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에 "차관 면직과 관련한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강 차관의 면직으로 인해 헌법존중TF의 농식품부 단장직은 공석이됐다. 현재 12·3 비상계엄 및 내란 사태에 가담한 공직자를 조사하기 위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가 49개 중앙행정기관에 전부 설치됐다.

농식품부는 기관장인 송미령 장관이 지난해 비상계엄 의결 국무회의에 참석한 영향을 고려해 강 차관이 단장직을 맡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차기 단장직을 누가 맡을지는 내주 논의를 해봐야 알 것"이라고 전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