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자신의 사면을 계속 지원해줄 것을 재차 부탁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2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관료 2명과 이스라엘 관료 1명을 인용해 전날 통화가 가자지구와 시리아 문제에 집중됐지만 두 사람이 네타냐후의 부패 재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2명의 미국 관료는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자신의 사면을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한 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의 사면이 잘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추가 조치를 약속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또 다른 관료는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더 많은 것을 하기를 원하지만 대통령은 그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공식 서한을 보내 네타냐후 총리의 부패 의혹 혐의를 정치적 공격이라고 주장하며 네타냐후 총리를 사면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30일 네타냐후 총리는 헤르초그 대통령에게 자신이 이스라엘의 국가안보와 지역 평화 협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면해달라는 내용의 공식 서한을 보냈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의 요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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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 4월 7일 백악관을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입구에서 맞이하고 있다,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7.01 kongsikpar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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