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민간 금융사 진출 위한 협력 확대도 언급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요아힘 나겔 독일연방은행 총재와 만나 면담을 나눴다.
이날 이 위원장과 나겔 총재는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스테이블코인 관련 국제적 논의 동향과 실물경제 지원을 위한 금융 분야의 역할 등에 대한 견해를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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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요아힘 나겔 독일연방은행 총재와 면담을 나눴다. [사진=금융위원회] 100wins@newspim.com |
이 위원장은 한국 정부가 시장상황점검회의 등을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가계부채·부동산PF 등 거시 건전성 리스크 요인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들을 지속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부동산 등에 치중된 비생산적 분야 자금을 첨단·벤처기업, 자본시장 등 생산적 분야로 유도하는 생산적 금융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책금융 투자, 민간금융 전환유도, 자본시장 활성화 3대 분야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설명했다.
한국과 독일은 다수의 금융회사가 상호 진출해 있는 중요한 파트너 국가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산업은행의 프랑크프루트지점 개점을 계기로 한국 금융회사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 위원장과 나겔 총재는 '향후 양국 민간 금융회사의 상호 진·출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금융규제 및 감독 측면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뜻을 모으며 면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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