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승점 2로 19위 번리와 8점차...유일한 승리 없는 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울버햄프턴은 끝내 연패 흐름을 끊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11월 30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5-2026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0-1로 패했다.
울버햄프턴은 리그 6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2무 11패, 단 1승도 없는 상황이다. EPL 20개 팀 가운데 승리가 없는 팀은 울버햄프턴이 유일하다. 승점은 2점뿐이다. 강등권 밖 17위 웨스트햄(승점 11)과의 격차는 9까지 벌어졌고, 19위 번리(승점 10)와도 8점 차다. 승점 3점을 챙긴 애스턴 빌라는 7승 3무 3패(승점 24)로 4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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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밍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울버햄프턴 선수들이 30일(현지시간) 열린 2025-2026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0-1로 패하자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잇다. 2025.11.30 psoq1337@newspim.com |
구단은 11월 초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결별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롭 에드워즈 감독을 선임했지만 기대했던 반전은 나오지 않았다. 에드워즈 감독 지휘 아래 치른 두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분위기 반등은 요원해졌다.
황희찬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리그에서 결장한 것은 지난달 풀럼전 이후 3경기 만이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골, 리그컵에서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16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전반 종료 직전 제르손 모스케라의 헤더가 골대를 맞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22분 부바카르 카마라의 중거리 슛이 결승골로 이어지며 다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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