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홍명보호 합류를 앞둔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첼시전에서 기대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황희찬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첼시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25분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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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울버햄프턴 황희찬이 9일 첼시와 원정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2025.11.09 zangpabo@newspim.com |
이날 울버햄프턴은 한 개의 유효 슈팅도 만들지 못한 채 첼시에 0-3으로 완패하며 리그 4연패에 빠졌다. 시즌 개막 후 11경기에서 2무 9패로 승점 2만 쌓은 울버햄프턴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첼시는 2연승으로 승점 20을 기록, 선두 아스널(26점)을 추격하며 2위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투톱으로 출전했지만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슈팅, 키패스, 크로스 모두 없었다. 수비 가담에 더 무게를 두며 1회 태클, 2회 클리어링, 5회 볼 경합에 그쳤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의 극장골로 패배 위기를 벗어났다. 뮌헨은 베를린 원정에서 우니온 베를린과 2-2로 비기며 개막 10경기 연속 무패(9승 1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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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사진=TZ] |
전반 27분 베를린의 도에키에게 선제골을 내준 뮌헨은 전반 38분 루이스 디아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38분 다시 도에키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3분, 케인이 문전에서 헤더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구했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않았고, 베를린의 정우영은 후반 33분 교체로 투입돼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