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B2B 식자재 전문기업 푸디스트와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상생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장수군은 전날 군청 회의실에서 푸디스트 주식회사(사조그룹 계열)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와 푸디스트 주요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해 장수 농특산물과 레드푸드의 판로 확대, 지역 일자리 창출, 축제 홍보, 사회공헌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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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군-㈜푸디스트 업무협약식[사진=장수군]2025.11.27 lbs0964@newspim.com |
장수군 대표 축제인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장수 농특산물과 레드푸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푸디스트는 장수 농가와의 직거래를 확대해 농특산물 수급 불안정을 완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체계를 마련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수군과 푸디스트는 한우,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군의 대표 농특산물과 레드푸드에 대해 제품 기획, 상품 개발, 유통 등 전반에 걸친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한다.
장수 지역 농가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기업과 농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장수 레드푸드를 활용한 메뉴 공동 개발, 덕유산휴게소 등 푸디스트 운영 매장에서의 판매 확대, 장수군 직매장·장수몰과 푸디스트 전국 유통망(마트·온라인몰) 연계 판로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장수군은 푸디스트가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휴게소 운영 등 전국적인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군 농특산물의 전국 단위 판매 활성화와 레드푸드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 및 휴게소 판매 확대 등 다양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리뉴얼을 마친 덕유산휴게소를 중심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인재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장수군에 거주하는 청년과 경력 단절 여성을 우선 채용해 휴게소 내에 팝업 공간을 구성해 지역 스타트업 및 청년창업 제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장수군 지역축제에도 체험 부스를 제공해 관광 활성화에도 협력하며 지역경제 전반으로 시너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지역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재료 지원 및 나눔 캠페인 진행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상생 체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앞으로 지역 농가 판매 확대는 물론 청년창업, 일자리, 지역축제 홍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상생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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