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570억 달러·순이익 319억 달러…4분기 가이던스도 컨센서스 상회"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리포트에서 엔비디아의 2026년 3분기 실적에 대해 "전 분기 대비 22% 증가, 주당순이익(EPS)은 1.30달러로 컨센서스를 3% 상회했다"며 "Blackwell 수요는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액이 570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했고, 순이익은 31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부문은 매출 512억 달러로 66% 늘었으며, 게이밍부문 매출도 43억 달러로 3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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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1일 경북 경주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년 APEC 경주 엔비디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5.10.31 pangbin@newspim.com |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Blackwell 성능이 지난 세대 제품 대비 메가와트(MW)당 10배의 효율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며 "OpenAI와 최소 10기가와트(GW) 수준의 차세대 엔비디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망과 관련해선 "2026년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650억 달러로, 컨센서스(620억 달러) 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언급한 대로 인공지능(AI) 선순환 구조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AI 수요는 메모리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고, DRAM 가격 강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