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대비 186억원(1.65%) 증가한 1조 1471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세수 여건이 개선되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민생안정과 경기회복 뒷받침, 산업경쟁력 강화로 신성장 동력 확보, 지속 가능한 미래 전환 실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발휘해 '회복'과 '성장'에 중점을 뒀다.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기초연금 948억원, 국민기초수급자 생계급여 364억원,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302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103억원 등 사회복지 분야에 3012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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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11.20 gojongwin@newspim.com |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김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60억원,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 15억원, 취업청년 정착수당 및 일자리 지원사업 20억원, 공공배달앱 운영 2억원 등 신규 경제지원 사업도 반영했다.
'고소작업 건설로봇 실증센터 건립 등 신성장 전략산업'에 448억원을 투입해 AI 등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산업기술 개발 등으로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 구축과 지평선 제2산단 조성 등 산업기반 구축사업'에 423억원을 편성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농업 분야에는 기본형 공익직불제 464억원, 전략작물 직불제 450억원,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100억원, 농촌생활환경 정비 58억원 등을 편성해 농가 경영안정과 농업재해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40억원, 청년 스마트팜 조성 50억원 등 미래 농업인력 양성을 위한 예산도 충실히 반영했다.
인구 위기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조성 4억원, 출산장려금 22억원, 양육비·돌봄서비스 지원 40억원, 노인일자리 사회활동 지원 및 노인맞춤돌봄사업 등에 384억원을 편성했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성장과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청소년복합문화공간 조성 22억원, 청소년드림카드 바우처 13억원, 청소년 축제·행사 운영 등 청소년 예산과 특성화고 및 예체능 분야 지역학교 육성, 장학시설 운영 등 교육 예산도 세심하게 반영했다.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40억원, 국민체육복합센터 28억원, 전지훈련센터 조성 22억원, 테니스장 시설개선 21억원, 마산1지구·김제역지구·의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145억원, 용암천 하천정비사업 50억원 등을 편성해 시민생활 활력 및 안전기반 확충에 적극 투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2026년 예산안은 '민생회복'과 '미래준비'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깊이 고민해 편성한 예산"이라며 "적기에 투입한 재정으로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본예산은 김제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16일 최종 확정된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