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매출 1514억·영업이익 873억…키트루다SC 실적 본격 반영"
"2028년 기술료 1조원…코스피 대형 제약사 밸류에이션 재평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김선아·유창근 하나증권 연구원은 20일 리포트에서 알테오젠이 키트루다SC의 미국 FDA·유럽 시판 허가에 따른 대규모 마일스톤 수취와 상업화 매출 실현에 힘입어 중장기 실적 성장 및 코스피 대형 제약사와의 밸류에이션 격차 축소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알테오젠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514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에는 미국 FDA 승인 이후 획득한 마일스톤 2500만 달러(약 367억원)이 반영됐다.
![]() |
| 알테오젠 본사 전경. [사진=알테오젠] |
연구원은 "할로자임이 로열티 수익으로 분기 당 수천억 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있는데, 1개의 파이프라인으로 이 정도의 효과를 확인하였기에 향후 파트너쉽의 누적과 본격적인 키트루다SC 판매로 2028년이면 기술료 수익만 1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ALT-B4의 생산·판매 관련 제품 매출이 소액 존재하는데, 키트루다SC가 상업화에 들어가면서 제품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금 유입이 안정화되면 ALT-B4 생산 공장을 구축하려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어제 자 뉴스로 공유된 키트루다SC의 유럽 시판 허가 획득에 따른 마일스톤(약 265억원 추정), 키트루다SC향 ALT-B4의 상업화 매출이 올해 4분기에 한꺼번에 반영될 것"이라면서 "연내 2건 이상의 기술이전(L/O)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여전히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연구원은 "ALT-B4의 특허 존속기간도 2039년(PTA, PTE 등 모든 연장 조건 반영 시 2042년 초에 이를 것으로 예상)까지 이므로 ALT-B4만으로 수익화가 가능한 기간도 넉넉히 남아 있다"며 알테오젠의 목표주가를 64만원으로 상향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