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과 계약 체결…연내 임시주총 개최 예정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8월 코스피 이전에 대한 계획을 주주 및 투자자들과 공유했고 이번에 주관사를 선정하며 코스피 이전상장에 대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과 이전상장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고 연내 임시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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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본사 전경. [사진=알테오젠] |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이번에 미국 FDA의 허가를 받은 키트루다 큐렉스를 통해 앞으로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코스피 이전상장으로 기업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이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테오젠은 2008년 설립 후 넥스피(NexP), 넥스맙(NexMab), 하이브로자임(Hybrozyme) 등 자체 개발 바이오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ALT-B4, ALT-P1, ALT-B5, ALT-P7 등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파트너사 및 자회사를 통해 현재 허가된 품목으로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TM), 아이럭스비(Eyluxvi), 테르가제(Tergase), 안곡타(安曲妥) 등 4개 제품을 확보하고 있다.
알테오젠의 파이프라인 중 ALT-B4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를 활용해 정맥주사(intravenous infusion) 제형의 바이오의약품을 빠르고 편리한 피하주사(subcutaneous injection)로 전환시켜줄 수 있는 제품으로 MSD,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 등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키트루다, 엔허투 등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적용되어 개발 및 상업화 단계에 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