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의료소 설치·환자 이송 활동 개시
10명 이상 사상 시 '코드 오렌지' 격상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전남 신안군 인근에서 최초된 여객선 사고와 관련 광주전라권역에 '재난의료대응단계 주의단계(코드 옐로)'를 발령했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저녁 발생한 목포-제주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에 대응해 광주전라권역에 '재난의료대응단계 주의단계(코드 옐로)'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현재 중앙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상황실에서 광주전라권역에 코드 옐로를 발령해 대응 중"이라며 "목포소방서에서 임시의료소를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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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방 인근 해상에서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2025.11.19 ej7648@newspim.com |
이어 복지부는 "목포시 보건소 신속대응반이 현장 출동해 현장응급의료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신안군보건소 신속대응반이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10명 이상 다수사상자 사고로 진행 시 대응 단계 경계(코드 오렌지)로 격상할 예정"이라며 "인근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해 현장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이송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날 해당 사건은 오후 8시 17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출발해 목포로 향하고 있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