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29명·여객 246명·차량 118대 탑승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19일 전남 신안군에서 좌초된 여객선 사고와 관련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후 8시 10분께 전남 신안군 죽도 남방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연안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관련 이 같이 지시했다.
이날 좌초된 '퀸제누비아2호'는 제주에서 목포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객선은 2만6546톤 규모이며, 선원 29명과 여객 246명, 차량 118대가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수부는 해양선박사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이날 저녁 9시 20분을 기해 해양 선박사고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해수부와 해경을 비롯한 관계기관은 현재 인명구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수부는 이날 오후 10시 14분 전 장관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구조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전 장관은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과, 철저한 현장 관리를 지시함과 동시에 허만욱 해운물류국장을 현장에 급파했다.
아울러,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에게 "구조된 승객들을 위해 관련 지자체와 협조해 교통, 숙박 등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