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정보 유출은 없어…전사 복구 총력"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 K2코리아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공식 온라인몰을 긴급 폐쇄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2코리아그룹의 전산망이 지난 10일 새벽 외부 공격을 받아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K2코리아와 계열사 브랜드인 다이나핏(DYNAFIT)의 공식 홈페이지 접속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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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2코리아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으면서 공식몰을 폐쇄했다. 사진은 K2코리아 홈페이지 모습. [사진=K2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
현재 K2코리아 공식몰에 접속하면 "현재 케이빌리지(K.Village) 사이트 내 장애 현상으로 인해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이용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정상화되는 즉시 안내드리겠습니다"라는 공지문만 게시돼 있다.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도 두 브랜드의 공식몰 링크가 비활성화돼 검색 노출이 차단된 상태다.
이번 홈페이지 장애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도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앞서 K2코리아는 점주들에게 카카오톡 공지를 통해 "전산망 서버 장애로 일부 기능이 중단됐다"고 알렸다. 현재 매장 결제는 가능하지만, 멤버십 등록·재고 관리·프로모션 적용 등 일부 기능은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K2코리아 관계자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고객정보 유출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태 파악과 시스템 복구를 위해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