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기술, 의류로 전환
모듈화 패널로 경량화·다운 방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코오롱FnC는 2025년 FW 시즌을 맞아 '헬리녹스 웨어'를 공식적으로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헬리녹스는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한 등산 스틱으로 시작해 체어와 캠핑 퍼니처로 아웃도어 시장을 선도해왔으며,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강력한 팬덤을 구축했다. 이번 '헬리녹스 웨어'는 아웃도어 기술과 미학을 옷으로 옮겨 구현한 '웨어러블 기어'로, 일상과 아웃도어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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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녹스 웨어 25FW 캠페인 컷. [사진=코오롱FnC 제공] |
'헬리녹스 웨어'는 경량성, 내구성, 혁신성을 입는 형태로 확장하며, 기능성 소재와 구조적 디자인 노하우를 결합해 기술적 미학을 완성했다. 특히 '듀얼리티(Duality)'를 강조하며, 기능과 미학, 편안함과 활동성, 어반과 아웃도어, 혁신과 전통이 공존하는 조화의 미학을 추구한다. 이 듀얼리티는 제품 설계와 소재, 캠페인 전반에 일관되게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 FW 시즌에는 약 60여 개의 핵심 아이템을 선보이며, 정기적으로 출시되는 시즌 상품과 '에디션(Edition)' 시리즈로 구성된다. '에디션 시리즈'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집약적으로 담아내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콜렉터블 가먼츠(Collectible Garments)'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첫 번째 '에디션1'은 이클립스 팩 다운 재킷과 베스트로 구성되며, 경량화를 극대화하고 다운 삼출을 방지하기 위해 모듈화 패널 구조를 적용했다.
'헬리녹스 웨어'는 서울 한남동에서 팝업스토어 'HELINOX THE FIRST EDITION : 초판본'을 오픈하며, 10월 23일부터 11월 2일까지 운영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에디션' 시리즈와 25 F/W 컬렉션을 전시하며,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휴식을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및 주요 백화점 입점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