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26억 흑자전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전문기업 액트로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12억7000만 원을 기록해 상장 이후 역대 최대 3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6억4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826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8.5% 증가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160% 대폭 증가했다.
특히 재영솔루텍을 비롯한 동종 업계를 대상으로 전공정 완전 자동화 장비의 외판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29억원 수준이었던 자동화 장비의 매출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18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
| 액트로 로고. [로고=액트로] |
또한 슬림형 OIS의 매출 호조도 이번 역대급 실적에 기여했다. 폴더블폰을 포함해 신규 스마트폰 모델의 슬림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액트로의 슬림형 OIS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동길 액트로 대표이사는 "자동화 장비의 본격적 매출과 더불어, 당사가 자체 개발한 고기술 집약 폴디드줌 성능 검사 장비 또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급이 예정되어 있으며 연말과 내년에도 계속해서 사업 영역 확대와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며 "올해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액트로는 고기술 집약 폴디드줌 성능 검사 장비의 글로벌 고객사 공급을 통해 연말과 내년에도 지속적인 사업 영역 확대와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