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비용·고정비 부담에 영업익 395억
"인스파이어·웨스트타워 인수로 실적 레버리지 기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남성현·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026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2만1610원에 Target P/B 1.1배를 적용해 산정한 값이다.
남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리포트에서 파라다이스가 2025년 3분기 매출 2882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동기 대비 7.5%, 9.1% 증가했으나,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53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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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광고선전비·관광진흥기금 등 일회성 비용 약 30억원과, 9월 경기지표 하락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커진 점으로 지목됐다. VIP 드롭은 2.8% 감소했지만, Mass 드롭액이 20.3% 증가하며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고, 홀드율도 10.2%에서 11.3%로 개선돼 수익성 방어에 도움이 됐다.
연구원은 내년 인스파이어 카지노 사업개시와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 인수 추진 등으로 클러스터 효과 및 VIP 영업 확대를 통한 실적 레버리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인수로 객실이 501개 확대돼 VIP 고객 마케팅이 공격적으로 이뤄질 경우 카지노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