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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루멘텀 ① AI 광통신 부품 특수로 사상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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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26 1분기 매출 58% 증가, EPS 511% 급증
클라우드·AI 인프라 수요 급증, 매출 60% 차지
클라우드 트랜시버 성장 본격화, 매출 상승 기대
광섬유 장비에서 클라우드 기업으로 고객 전환

이 기사는 11월 6일 오후 4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광학 및 포토닉 제품 전문기업 루멘텀 홀딩스(종목코드: LITE)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붐에 힘입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루멘텀 주가는 240.71달러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5년 8월 나스닥 상장 이후 올해만 177.25%, 최근 1년간 223.40%라는 경이적인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루멘텀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를 둔 루멘텀은 2015년 2월 설립 이래 통신 네트워킹 장비용 광학 부품과 제조·검사·생명과학 실험실을 위한 상업용 레이저를 공급해왔다. 애플(AAPL) 아이폰용 광학 부품 공급으로 잘 알려진 이 회사는 이제 레이저 칩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확보하며 빠르게 확장 중인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 시장의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AI 서버 클러스터 확산에 따른 고속 광통신 수요 증가가 실적 호조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루멘텀의 부품과 시스템 제품은 데이터센터 상호연결 및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재무 성과로 직접 반영되고 있다.

◆ 분기 매출 5억 달러 돌파, EPS 511% 급증

루멘텀이 4일 발표한 2026 회계연도 1분기(9월 27일 종료)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5억338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8% 급증했으며, 이는 회사 역사상 단일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비일반회계원칙(Non-GAAP) 기준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10달러로 전년 동기 0.18달러와 비교해 511% 폭증했으며,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1.03달러도 상회했다.

루멘텀의 2026 회계연도 1분기 GAAP 실적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수익성 개선세는 더욱 인상적이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32.8%에서 39.4%로 660bp 확대됐다. 비GAAP 기준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3.0%에서 18.7%로 대폭 개선되며 1570bp 이상의 증가폭을 보였다. 이러한 마진 확대는 주당순이익(EPS)의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며 회사의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

루멘텀의 2026 회계연도 1분기 비 GAAP 실적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대차대조표 역시 견고해졌다. 1분기 말 기준 현금 및 단기 투자자산은 11억218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억4470만 달러 증가했다. 다만 총 자산이 46억1000만 달러, 총 부채가 38억3000만 달러로 늘어난 반면, 주주자본은 전분기 11억3000만 달러에서 7억8080만 달러로 감소해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을 수 있는 대목이다.

마이클 헐스턴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상호연결, 장거리 통신 시장 전반에서 강력한 모멘텀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당사의 광학 포트폴리오는 AI 컴퓨팅의 급속한 확장을 지원하기에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 부품 부문 63.9% 성장...AI·클라우드가 매출의 60% 차지

루멘텀 성장의 핵심은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의 폭발적 증가다. 회사는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에 AI 서버 클러스터를 구축하면서 고속 광통신 장비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루멘텀의 제품 유형별(부품/시스템) 매출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부문별로 살펴보면, 총 매출의 71%를 차지하는 부품 부문 매출은 3억79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3.9%,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다. 완제품을 의미하는 시스템 부문 매출은 1억54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5% 늘었다.

회사는 해당 분기 동안 여러 주요 성과를 달성했다. 100G 및 200G EML(전계 흡수 변조 레이저) 출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800기가 트랜시버 제조업체를 위한 CW(연속파) 레이저 공급도 시작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상호연결(DCI)용 협대역 선폭 레이저는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하며 7분기 연속 순차적 성장을 이어갔다.

◆ 2분기 매출 가이던스 6.5억달러, 시장 예상 16% 상회

루멘텀의 2분기 실적 전망은 시장을 더욱 놀라게 했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2분기(12월 말 종료) 매출 가이던스로 6억3000만~6억7000만 달러(중간값 6억5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억6100만 달러를 약 16%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EPS는 1.30~1.50달러, 영업이익률은 20.0~22.0%로 전망했다.

루멘텀의 2026 회계연도 2분기 가이던스 [자료 = 업체 홈페이지]

헐스턴 CEO는 "이번 가이던스는 광회로 스위치(OCS)와 패키지 통합 광학(CPO)이라는 두 가지 주요 성장 동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전임에도 전분기 대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회사가 분기 매출 6억 달러 돌파 시점을 기존 예상보다 두 분기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다는 사실이다. 주요 성장 축으로 부상한 클라우드 트랜시버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하며 '지속적인 상승 궤도'에 올라섰다. 루멘텀은 클라우드 트랜시버 및 광학 기술의 지속 성장을 예상하며 분기별 트랜시버 매출 목표를 2억5000만 달러로 설정했다.

다만 EML 레이저 시장의 잠재적 공급망 문제에 대한 투자자 우려도 존재한다. 실적 발표에서 경영진은 최근 몇 달간 공급-수요 불균형이 악화되고 있음을 인정했으며, 이는 효과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향후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생산능력 40% 확대...200G 제품 비중 증가 전망

폭발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루멘텀은 공격적인 증설 계획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향후 몇 분기 동안 인듐인산(InP) 기반 웨이퍼 생산능력을 약 40% 확대할 계획이다. InP는 광전자 장치의 기판이나 광통신 발광소자 등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생산 수율과 처리량 개선을 통해 레이저 칩 출하량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영진은 2026년 초 200G 제품이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연중 지속적인 확대를 전망했다. 고용량 제품으로의 전환은 마진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클라우드 라이트 사업의 분기별 매출 목표인 2억5000만 달러를 재확인했으며, 이는 2027년 6월경 실현될 것으로 분석된다.

클라우드 트랜시버 부문에서는 800기가 및 1.6테라비트급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련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고속 광 트랜시버와 광회로 스위치의 초기 상용화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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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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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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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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