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박성윤 전 부산시의원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영도 만들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도구 해양관광특구 지정 제안"
"청년 일자리 위해 기업 유치 필요"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생의 시작이자 종착지인 영도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영도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박 전 부산시의원은 제8대 부산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전문가적인 식견으로 날카로운 의정 활동을 펼친 시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성윤 전 부산시의원 2025.11.05

<뉴스핌>은 5일 오전 부산 영도구 한 사무실에서 박 전 의원을 만났다. 넥타이를 매지 않은 간편한 복장으로 환한 얼굴로 기자를 맞이했다. 제2의 고향으로 영도를 택한 그는 영도발전과 관련해 이야기부터 털어 놓았다.  

박 전 의원은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8남매와 함께 영도에 터를 잡은 지 벌써 60년이 넘었다"며 "4대째 영도에서 살아온 만큼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민이 주인되는 실질적인 변화의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UDU 첩보부대 출신인 박 전 의원은 "'불의에는 당당히 맞서야 한다'는 삶의 신념으로 정치를 해왔다"고 귀띔했다.

그는 젊은 시절 해군 UDU 첩보부대에서 복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꿈꿨다고 회상하며 "6년 가까이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며 '이제부터는 덤으로 사는 인생'으로, 지역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2002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박 전 시의원은 두 차례 구의원과 시의원을 지내며 지역 현안을 챙겼다. 박 전 의원은 "시민이 참여하는 정치라는 말에 공감해 정치에 뛰어들었다. 그동안 영도에서만 25년을 생활 정치에 바쳤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도의 가장 큰 현안으로 청년 일자리와 기업 유치를 꼽으며 "상인과 어르신, 학부모들을 만나보면 일자리 이야기가 제일 먼저 나온다. 인구가 줄고 재개발이 지지부진한 이유도 결국 일자리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해결책으로 해양관광특구 지정을 내세웠다.

박 전 의원은 "4면이 바다인 영도는 해양 산업과 관광을 묶은 발전 모델이 가능하다.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가 생기면 인구 감소 문제도 함께 풀린다"고 역설했다.

해양관광특구 추진에 따른 주거 대책과 관련해서는 "LH나 도시공사와 협력해 빈집을 청년 주택과 기숙사로 바꾸겠다. 청년층이 살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영도에는 해수욕장이 없다. 중리 바닷가에 몽돌 해수욕장을 조성해 안전·주차시설을 갖춘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며 "싱가포르 센토사처럼,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처럼 변모한 영도를 주민들과 함께 보고 싶다"고 자신 포부도 설명했다.

지난 2017년 더불민주당 경선을 위해 부산 영도를 찾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박성윤 전 부산시의원(맨 오른쪽)이 열린 마을공동체와의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박성윤 전 부산시의원] 2025.11.05

박 전 의원은 정치적 이력보다 주목받는 건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이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추진하던 정책을 보며 '진짜 일하는 정치'를 처음 봤다"며 "그때부터 이 대통령의 철학을 부산에서 실천해보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실제로 박 전 의원은 지난 세 번의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적극 지원하며 부산권 선거조직을 책임졌다.

그는 "2017년, 2022년, 그리고 지난 2025년까지 세 번의 대선 캠프에서 현장을 맡았다. 정치적 선택의 순간마다 망설임이 없었다. 그만큼 철학이 통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재명 대통령이 그랬듯, 저 역시 현안을 보며 바로 행동하는 스타일이다. 영도 문제도 철저히 데이터 기반으로 접근해 변화의 결과를 보여주려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부산시의회 도시안전위원장, 조선의열단 기념사업회 부산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