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점 중 20점 수상작으로 선정
지역 문화 담아 관광콘텐츠 발전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4일 철도문화공원에서 '제13회 진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지역의 문화와 예술성을 담은 우수 관광기념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진주공예인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했으며, 전국 공예인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총 76점이 출품돼 전문가 심사를 거쳐 2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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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왼쪽)이 4일 철도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3회 진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양승익 작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1.04 | 
대상에는 진주대첩의 현장인 진주성을 형상화한 양승익 작가의 '진주성 이야기'가 뽑혔다.
금상은 진주시의 시화인 석류꽃을 모티브로 한 서미희 작가의 '석류문 서랍 보석함'이, 은상은 진주 실크로 만든 '진주 실크 색동 노리개 키링'(최정경)과 '진주익룡발자국 장신구'(전종실)가 각각 수상했다. 동상은 박경환, 이재호, 김용준 작가가 차지했다.
수상작은 16일까지 철도문화공원 인근 '일호광장 진주역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개된다.
임장식 진주공예인협회장은 "공모전을 통해 지역의 문화 자산이 관광콘텐츠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전통과 예술이 어우러진 도시 진주에서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관광기념품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공예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철도문화공원 일원에서 함께 열린 '2025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와 연계돼 전통과 현대 공예의 조화를 선보였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차량정비고에서는 국내외 작가들의 공예작품이 함께 전시돼 관람객과 시민들이 공예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공유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