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낙관론 여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 410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장 초반 기술주 약세로 조정을 받았으나, 글로벌 투자심리 개선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1포인트(0.50%) 오른 4107.50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4122.09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 
|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1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20.61 포인트(0.50%) 상승하며 4107.50으로, 코스닥은 9.56 포인트(1.07%) 상승한 900.42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5.10.31 leehs@newspim.com | 
이날 기관이 783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7286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개인도 18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3.27% 상승한 10만7500원을 기록했고, 현대차(9.06%), 기아(3.44%), HD현대중공업(4.24%) 등 자동차·조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1.41%), LG에너지솔루션(-0.31%), 두산에너빌리티(-1.01%)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6포인트(1.07%) 오른 900.42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97억원, 148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985억원을 순매도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8만6000원(23.64%) 급등한 48만8000원에 마감하며 로봇주 강세를 주도했다. 알테오젠(3.39%), 삼천당제약(5.66%), 에이비엘바이오(6.96%) 등도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낙관론이 이어지면서 코스피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전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하락하며 장 초반 국내 증시에도 부담을 줬지만, 장 종료 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과 애플이 상승하면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개선돼 코스피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