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오는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증인으로 불참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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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TBK(The Born Korea)' 글로벌 B2B 소스 론칭 시연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백종원 대표 [사진=더본코리아] |
29일 업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27일 해외 출장을 사유로 국감에 출석할 수 없다는 사유서를 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 대표는 수개월 전부터 제안이 왔던 동남아시아와 중국, 미국 등 현지 업체와의 K-소스 협약을 위한 해외 출장으로 부득이하게 불출석 이유서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에 이해식 의원실에 불출석 사유를 구두로 설명했고, 부사장과 해당 업무 담당자가 두 차례 의원실에 방문해 지역 축제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국회 행안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역축제 관련 의혹 및 법규 위반 사항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었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미리 조율된 두 달 간의 해외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백 대표는 태국 현지 유통업체인 지두방과 글로벌 대기업 등을 만나 기업간거래(B2B) 소스 공급과 글로벌 푸드 컨설팅을 통한 한식 메뉴 론칭 방안을 논의했다. 대만에서는 휴게소 운영사 신동양 그룹과 B2B 소스 납품과 가정간편식 상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수개월 전 조율된 해외 출장 일정으로 부득이하게 불출석 이유서를 제출했지만, 국정감사에서 요구한 자료와 질의에는 성실히 답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