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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軍 도움·배려병사, 7개 여단 규모인 1만7000여 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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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새 해군 28%·해병대 109% 증가… 육군·공군 감소세와 대조
최근 5년간 10만 명 넘어… 병영문화 개선·정신건강 관리 강화 필요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관심병사' 명칭이 폐지되고, '도움·배려병사'로 관리되고 있는 부적응 장병이 최근 5년간 10만 명이 넘고, 올해 9월 기준 현재에도 1만7000여 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도움병사'와 '배려병사'로 분류된 장병은 총 10만830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즉각 조치가 필요한 고위험군'인 도움병사는 3만1749명, '폭력, 구타, 군무이탈 등 사고 유발 가능성이 있는 인원'으로 분류되는 배려병사는 7만6556명이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만 일대에서 심해잠수사(SSU)들이 혹한기 내한 훈련의 하이라이트인 맨몸 수영 훈련을 하기 위해 맨몸 구보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올해 9월 기준, 각 군에서 도움·배려병사로 분류된 인원은 1만7000여 명이었다. 육군 1만4209명, 해병대 2122명, 해군 579명, 공군 256명 순으로 많았다. 도움·배려병사 1만7000여 명을 군 규모로만 보면, 7개 여단(일반적인 육군 보병여단 기준 2400여 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연도별로는 2021년 2만8198명, 2022년 2만3692명, 2023년 1만9765명, 2024년 1만9436명이었고, 2025년 9월까지는 1만7166명으로 집계돼 전체적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각 군별로 살펴보면 양상이 다르다. 육군의 경우 2021년 2만6118명에서 2025년 9월 기준 1만4209명으로 5년 사이 45.6% 감소했고, 공군도 2021년 307명에서 256명으로 16.6% 감소했다.

반면, 해군은 2021년 369명에서 2024년 471명으로 27.6% 증가했으며, 올해 9월 기준 579명으로 이미 작년 전체를 넘어섰다. 해병대 역시 2021년 1404명에서 2024년 2939명으로 109.3% 급증했으며, 올해 9월까지 2122명으로 이 추세라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도움병사'는 사고 유발 가능성이 높거나 자살 시도, 정신질환 등으로 즉각 조치 및 분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을 의미하며, '배려병사'는 폭력·군무이탈 등의 위험성이 있으나 상담과 교육을 통해 복무 적응이 가능한 인원을 뜻한다. 기존 관심병사 제도(A·B·C의 3등급 분류)가 2015년에 폐지되었고, 현재는 '장병 병영생활 도움제도'로 공식 명칭이 변경됐다. '도움'과 '배려' 두 그룹으로 분류하고 있다.

황희 의원은 "도움병사나 배려병사 수 자체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부정적인 것은 아니고, 적극적인 도움과 세심한 배려가 이뤄진다면 오히려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있다"면서도 "육군과 공군은 감소하는데 해군과 해병대만 증가하는 것은, 단순한 분류상의 문제가 아니라 복무환경과 병영문화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군과 해병대는 나라를 지키는 정예부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입대하는 장병들이 대부분"이라며 "이들의 특수한 근무환경이 복무 부적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병영문화 개선과 정신건강 관리 체계 강화, 복무환경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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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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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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